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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격 수기

2016학년도 경기대학교

작성 : 2019-07-02 15:06:00
작성자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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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이번 16학년도 수시 모집를 통해 경기대학교 16학번에 입학하게 된 이호경입니다.

저는 작년 15학년도 수시, 정시에 도전했었고 열심히 노력하며 열정적인 1년의 입시경험을 해봤었습니다.

하지만 여러번 불합격이라는 글자와 마주하게 되고, 예비합격이라는 글자와 마주하게되면서 저는 입시에 대한 불안감이 쌓여갔고 두려움도 많이 느꼈습니다.

하지만 제가 하고 싶어서 열정적으로 달려든 연기에 있어서만큼은 후회하고 포기하겠다라는 생각은 절대로 가지지 않았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1년 더 입시를 하게 됐다는 것에 대해서 걱정하지 않고 저를 더 발전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왔다고 생각하며 다시 1년을 입시에 임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16학년도 입시를 준비하면서 제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고 절대 잊지 않으려고 했던 점은 스스로에게 착각하지말자라는 점이었습니다.

항상 나 자신은 최선을 다했고 열심히 노력했다라고 착각을 하며 자만하는 경험을 작년 입시 때 경험했었습니다.

정해진 답이 없고 정확한 점수가 매겨지지 않는 입시를 하면서 이정도면 괜찮겠다라는 생각으로 준비하게 된다면 결국은 그 괜찮은 정도의 선에 스스로가 갇혀버리게 된다는 걸 느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정도면 괜찮겠다 라는 생각이 아닌 더 할 수 있었을텐데 왜 하지 않았는지 스스로에게 날카로운 질문을 던진 게 이번 입시준비에 가장 크게 도움이 된 것 같습니다.

때로는 연기를 하고 싶어 달려들었던 열정적인 마음도 잊어버리고 고됨과 지침을 끊임없이 느끼고, 기나긴 시간들을 스스로와 싸워야 했던 적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럴 때마다 저는 제가 작성한 수업후기들을 다시 보면서 마음가짐을 가다듬었습니다. 매일매일 그날의 수업은 어떠했고 그날의 나의 행동과 기분, 연기, 그리고 어떤 코멘트를 받았는지 상세하게 매일매일 기록해놓은 수업후기들을 되돌아보면서 아직도 고치지 못한 점과, 전보다 발전한 점들을 되새겼고 매일 학원으로 가기 전 수업 후기를 다시 한 번 생각하면서 새로운 마음가짐을 가지게 됐습니다.

귀찮고 잊어버리게 될 수도 있는 수업후기 작성이겠지만 나중에는 정말 크게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하고 매일매일 작성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제가 마주할 새로운 환경 속에서 지금보다 더 많은 고난과 아픔, 한계를 마주하게 되겠지만 그럴 때마다 저는 제가 왜 이 일을 택했던 이유를 잊지 않고 더 열심히 넓고 많은 배움들을 받아나가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