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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격 수기

2016학년도 경기대학교

작성 : 2019-07-02 15:06:35
작성자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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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2016학년도 경기대학교에 최종합격한 오서연입니다!!!

제가 이런 글을 쓰게 될줄이야..너무나 감격스럽기에 무슨 말부터 적어야 할지 잘 모르겠네요.. 우선 저는 정말 의욕도 넘치고 욕심이 많은 학생이었습니다. 이것저것 도전해보기도 좋아했었죠. 고등학교 진학을 앞두고 전 꿈에 대한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막연히 늘 꿈만 꿔왔던 배우라는 직업, 그걸 경험해보지 않으면 너무 후회할 것 같아 무작정 방송 연기 학원에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연기가 좋아서 학원을 다닌지 약 2.. 전 고3이 눈앞에 다가와 있었습니다. 전 배우라는 꿈에 한걸음 더 다가가고 싶었고 더 깊이 배우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연기를 전공해야겠다고 마음을 먹었습니다.

전 정말 배우라는 소중한 꿈을 위해 신중하고 신중했습니다. 입시학원을 무려 10곳 넘게 알아봤거든요. 열심히 상담을 다니던 중 라온에 상담을 오게 되었습니다. 화정 원장선생님께 상담을 받자마자 마음이 이쪽으로 기울었습니다. 이곳만큼 체계적이고 모든 학생들을 신경써줄 곳은 없을 거란 생각이 들었거든요. 그래서 전 고2 겨울, 11월부터 라온 학생이 되었고 정말 트레이닝부터 개인연습, 체중관리, 건강관리, 희곡 읽고 분석, 마지막으로 공부까지 뭐하나 포기 않고 열심히 앞만 보고 달려왔습니다.

인문계 고등학교에 다니던 저에게 예체능 입시란 막연하고 두려움의 대상이었지만 라온에 다니며 그 두려움은 점차 없어졌습니다. 정말 하나부터 열까지 모든 걸 엄마같이 챙겨주신 담임 선생님..'대학에 과연 갈수 있을까'하는 생각이 들 때면 늘 옆에서 용기를 주셨고 조금 나태해질 때면 따끔한 조언을 주셨습니다. 그랬기에 연기적으로도 정신적으로도 많이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평범했던 제 무용 실력에 활력을 넣어주신 움직임선생님..항상 학생의 마음에서 친구처럼 말씀해주시고 얼굴도 몸매도 무용 실력도 최고셨던 선생님 덕에 무용이 재밌었고 열심히 연습할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정말 최악의 실력 덕에 자신 없었던 보컬. 보컬선생님 덕에 전 정말 많이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배울수록 재미는 늘어갔고 잘하고 싶다는 욕심이 생겨 정말 열심히 행했습니다.

반 친구들과 똘똘 뭉쳐 열심히 생활하면서 몇 번의 평가회를 치르고 나니 수시는 코앞에 다가와 있었습니다. 수시에 상향지원을 했던 저는 처음에 겁을 먹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하지만 곧바로 마인드 컨트롤에 힘쓰며 긍정적으로 임했고 정말 감사하게도 경기대학교, 한양대학교, 건국대학교 1차 합격이라는 값진 결과를 얻었습니다. 물론 중간 중간 '불합격'이란 결과를 보고 좌절하는 시간도 많았습니다. 하지만 좌절한다고 해서 달라질건 아무것도 없었기에 더 정신을 차리려 노력했습니다. 최종합격을 위해 끝까지 격려를 아끼시지 않았던 선생님들 덕분에 저는 결국 수시에 경기대학교 최종합격을 하게 되었습니다. 처음 합격결과를 보고 당황스러워서 뛰어 들어갔던 교무실, 합격 소식을 알리자 말없이 안아주시며 저보다 먼저 눈물을 흘리셨던 선생님..저도 한참을 울었습니다. 정말 잊을 수 없는 순간이었습니다!

다 끝나고 보니 입시에서 운도 물론 중요 하겠지만 간절한 마음과 노력, 또한 선생님들 말씀을 믿고 따르는 것만큼 중요한 것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이렇게 1년간 정말 좋은 선생님들 아래서 배우며 저는 다른 고3들보다 더 값진 고3 생활을 할 수 있었고 더 따뜻한 입시생활을 해나 갈수 있었습니다. 물론 입시에 지쳐 힘들었던 순간도 있었지만 힘들었던 만큼 재밌는 일도 많았기에 잘 버틸 수 있었습니다. 라온 선생님들 모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