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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격 수기

2016학년도 청주대학교, 백석대학교, 수원과학대학교

작성 : 2019-07-02 15:07:51
작성자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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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2016년도 청주대 백석대 수원과학대에 합격한 변경민 입니다.

저는 21살이라는 조금 늦은 나이에 입시준비와 함께 이번 2월부터 라온에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아무것도 모르는 바보상태로 들어와서 제가 계속해서 생각했던 것은 제가 이 길을 갈 수 있게된 그 기회에 대한 책임과 의무를 다하자는 마음이었습니다. 처음에는 하루에 기본 두 시간씩 이루어지는 트레이닝에 체력적인 한계도 많이 느꼈습니다. 하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매일매일 이루어지던 신체트레이닝과 담임쌤의 특별트레이닝이 아무것도 없던 제게 기본이라는 것을 만들어 주었던 것 같습니다.

사실 제가 이렇게 말한다면 담임쌤께선 제가 노력한 결과라고 말씀하시겠지만 전 제가 얻게 된 결과들이 제가 얻어낸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담임쌤이 제 안에서 찾아주신 제 캐릭터와 제 장점들을 정성들여 잘 만들어 주셨기 때문에 가능했던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모든게 부족하지만 무엇보다 제가 가진 진정성에 대한 확신을 가질 수 있게 해주셨던 담임쌤의 믿음이 제가 계속해서 해나갈 수 있는 힘을 주었습니다. 라온에서 얻은 그 무엇보다 가장 감사한 것이 담임쌤을 만나게 해줬다는 것인 것 같습니다ㅎㅎ가르쳐주신 것들 잊지 않겠습니다. 쌤은 인간적으로도 너무 매력있고 사랑스러운 사람이에요!! 청주대 보고나서 동굴 속에 들어가 있는 저를 꺼내주시느라 고생 많으셨습니다ㅎㅎ...제가 표현은 못하지만 항상 감사하고 사랑해요 쌤!!!!!!

또 항상 귀신같은 눈썰미로 제자들을 채찍질하면서도 뒤에선 누구보다 저희를 위해 주시는 영미쌤. 입시뿐만 아니라 살아가면서 필요한 조언들 잊지 않겠습니다.ㅎㅎ 저희 가게 또 오세요!! 언제나 환영이예요!!!

그리고 특기 없는 저를 무용특기로 만들기 위해 노력해주신 무용쌤. 겉으로 표현은 잘 안하시지만 항상 엄마같이 품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뿐만 아니라 수업을 들어본 적은 없지만 항상 신경써주시고 조언해주시고, 자신감 없는 저에게 쫄지 말라며 항상 지켜봐주시기도 하고, 제가 여태껏 본 사람 중에 가장 매력있는 사람이라고 느끼게 해주셨던 라온의 선생님들 ㅎㅎ, 짧은 시간이었지만 많은 것을 가르쳐주신 특강쌤, 교수님들을 제 관객이라고 생각할 수 있게 해주신 희곡분석쌤 등 라온의 모든 쌤들. 누구보다 정말 고생 많이 하셨고 감사합니다!!!

또 입시 하는 동안 정말 별일 다 있었던 우리 B1ㅋㅋㅋㅋ 함께 하는 동안 너무 즐거웠고 이렇게 많이 웃은 한해는 없었던 것 같다ㅋㅋㅋ얘들아 9개월 동안 수고했고 나중에 웃으면서 보자ㅋㅋㅋㅋㅋㅋㅋ

우리 반도 정말 좋은 사람들 모인 만큼 입시에서도 좋은 결과 얻었으면 좋겠고 다 잘됐으면 좋겠어요!!!!!!!

입시를 하는 동안 제가 왜 연기를 하고 싶은지 작품을 만들어내고 싶은지 제 생각을 정리해 나갈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제 자신에 대해 많이 알게 되고 생각할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 이었던 것 같습니다. 앞으로 더 좋은 배우가 되도록 가르쳐주신 것에 보답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