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018학년도 서일대학교 인덕대학교 군장대학교 최종합격한 이재용입니다. 저는 고3때와 재수 중반 정도까지는 입시전문학원이 아닌 곳에서 입시준비를 했었기에 라온이 저에게는 첫 입시학원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처음 적응하기에 많은 노력이 필요했고 힘들었던 부분도 많았습니다. 3수이다 보니까 더더욱 주위에서의 기대와 걱정들 또는 '3수나하냐?' '대학은가냐?' 라는 싫은 말로 인해서 많은 부담감과 꼭 올해는 가야 되겠다는 생각이 컸었습니다. 물론 전 학원이 입시전문학원도 아니다 보니까 열심히 하지 못했던 저의 모습들을 떠올리면서 후회도 많이 됬고 아쉽다는 생각에 또 다시 도전하게 됐고 그 곳이 라온 이었습니다. 3번째라는 도전에서는 제 의지도 필요했지만 금전적인 문제도 있다고 생각했고 부모님께 ' 한번만 마지막으로 안 되면 군대 갈 생각하겠다. 그리고 올해는 절대 손 벌리지 않겠다.' '결과로 보여주겠다.'라는 말과 동시에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병행하면서 입시를 준비했습니다. 그로인해서 많이 다른 친구들보다 시간적인 부분도 부족했었고 체력적으로도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덕분에 시간 배율하는 법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우선적으로 저를 이 자리까지 이끌어주시고 3년 만에 처음으로 합격 이라는 글자를 볼 수 있게 해주신 저희 연기담임선생님과 정말 몸 쓰는 것에 재미를 느끼고 선생과 제자 사이가 아닌 사람 대 사람으로 많은 조언을 남겨주셨던 무용선생님과 노래에 재미만 가지고 잘못된 습관들을 덜어버리고 새로운 소리들을 찾게 해주셨던 보컬선생님. 그리고 우리 A-1반 형 동생들과 친한 동료들에게 너무 큰 감사의 말을 전해드리고 싶습니다!!! 라온에서는 입시적인 부분뿐만이 아니라 저 라는 사람을 배우의 모습으로 발전시켜주고 또 다른 사람하나를 만들어주었습니다. 전에 학원에서는 사람도 많이 없었고 혼자서 정보 얻으면서 해나가려했던 부분이 너무 컸었고 그래서 힘들었었지만 라온에서는 전문적인 트레이닝을 토대로 체계적인 평가회. 특강수업 등 다양한 수업들이 있었고 가장 컸던 것은 여러 친구들의 연기와 특기들을 바로 옆에서 보고 듣고 배울 수 있다는 것과 담임 선생님뿐만이 아니라 모든 선생님들이 학생들을 자식 같은 마음으로 옆에서 작은 도움들 하나하나 주시려고 노력하시는 모습들이 너무 큰 장점인 것 같습니다. 저는 잘생기지 않았습니다. 성적도 6 7 등급입니다. 사실 연기를 시작하기 전 예체능에서 성적비중이 크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던 저의 모습이 있었는데요. 정말 큽니다. 이게 제 발목을 잡는 것 중 하나 인 것 같기도 합니다. 저는 그런 저를 잘 알고 있었기에, 성적과 얼굴은 바꿀 수 없기에 성적 좋고 이쁘고 잘생긴 친구들을 따라 잡을 수 있는 것은 실기적인 부분이라고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그래서 원래 고3때는 보컬특기였지만 움직임으로 바꾸려고 11시간 학원에서 죽어라 연습하고 밤12시부터 아침6시까지 새벽에는 비보잉하는 친구 연습실에서 아크로바틱 연습을 하면서 쪽잠자고 많은 노력들을 했습니다. 그래서 그 노력들이 물거품이 되지 않고 저를 발전시킨 것 같고 그래서 이런 성적을 얻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3년이라는 시간동안 입시라는 것에 익숙해져버리고 힘들고 포기하고 싶을 때가 수 백 번이었는데 이 시간을 '견디자 해결해나가자'보다는 '즐기자'라는 생각을 하면서 버티게 된 것도 라온에서의 도움이 크지 않았나 생각이 듭니다. 저는 솔직히 입시라는 것이 어떤 친구들은 1년 2년 준비하는 친구도 있고 길면 3년 4년 준비한 친구들도 있지만 이 학생들의 준비해 온 값진 시간들을 3분4분으로 판결해버린다는 부분들이 너무나도 싫었고 겪어본 저도 화가 많이 났습니다. 하지만 이게 현실이라는 것을 깨닫게 됐고 그런 생각을 할 시간에 저를 가꾸려고 노력했습니다. 탈도 많고 걱정도 많았던 3년.. 끝이라고 생각하니 아쉽고 후련하기도 한 기분들. 끝으로 이 합격이 배우가 되기 위한 저의 한걸음 이라고 생각하고 지금을 만족하지 않고 좀 더 강해지고 발전하려는 사람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꼭 좋은 배우가 되서 찾아뵙겠습니다!! 사랑합니다. 라온액터스.! 하나 둘 셋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