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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격 수기

2018학년도 서경대학교

작성 : 2019-07-16 16:00:06
작성자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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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서경대학교 모델연기과에 최종합격한 노한울입니다.

사실 저는 연기에 욕심도 재미도 감흥도 없었던 그저 평범한 모델 및 배우 지망생일 뿐이였습니다. 연기를 도전 해보는 건 어떠니 라는 어머니의 이끌림으로 많은 학원을 돌아다녔고 막상 시작 하려니 자신도 없고, 연기를 시작하기에는 덜컥 겁이 나 도망치려고 했습니다.

이랬던 제가 라온액터스에 온 이유는 두 가지였습니다. 첫번째는 학원에 들어서자마자 누굴 봐도 안녕하십니까라고 큰소리로 인사하고 학원 전체가 울릴 정도로 뛰어다니고 소리치는 소리였습니다. 처음에는 아 이 학원 진짜 힘들겠다. 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생각이 바뀐건 두번째 이유 때문이였습니다. 제 고정관념과 생각을 바꾼 두번째 이유는 '선생님과' 한마디였습니다. 상담을 하러 들어갔을때 상담실 전체를 울리는 선생님의 소리와 우리랑 하면 되겠다. 라는 한 말씀이 절 돌아서게 한 것 같습니다. 다른 학원들과 비교하기 싫지만 아니 비교될 수가 없지만 누구보다 자식같이 여기고 소중하게 대해주시는걸 알게 되었습니다.

학원에 들어온 첫날부터 입시가 끝날때까지 선생님은 아이가 되지 말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연기를 배우기 전, 배우가 되기 전에 사람부터 되라고 알려주셨습니다. 솔직히 처음에는 그래도 나 키도 크고 모르는 사람이보면 성인인데 내가 무슨 애기야 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수업을 하다가 선생님께서 제 아이 같은 모습을 잡아 주실 때가 있었는데 할 말이 없을 정도로 부끄럽고 내가 이래서 애기구나 '다신 아이가 되지 않겠다'

라는 생각으로 가득 찼습니다.

그리고 가끔 너무 힘들고 정말 내 앞에 넘을 수 없는 벽이 있구나 라는 생각이 들 때가 있었는데 그럴때마다 선생님은 오냐오냐 괜찮다가 아니라 나라는 사람을 더 알게 해주시고 바르게 잡아주셨습니다. 이때는 몰랐는데 지금 생각하면 정말 너무 감사 합니다 선생님, 입시가 다 끝나고 느껴서 죄송합니다. 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연기는 어렵다, 힘들다가 아닌 연기는 재밌고 누구나 열정과 하려는 의지가 있다면 할 수 있다. 라는걸 알려주셔서 한번더 감사합니다. 평생잊지않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