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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격 수기

2018학년도 서울예술대학교

작성 : 2019-07-16 16:06:30
작성자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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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서울 예술 대학교에 용인대 예비 수시 합격한 임도형입니다

 

정말 평생 할 것 같았던 몇 년은 더 할 것 같았던 입시가 끝나니 기분이 묘하네요

 

제가 처음 연기를 접한건 고등학교 2학년 끝무렵이였습니다. 그러다 한예종 실기과정이라는 시험을 알게되고 한예종 실기과정을 지원했습니다.

전 실기과정을 지원하면서도 죽어라 열심히 하지 않았습니다. 여태것 그렇게 살았듯 붙으면 붙는거고 떨어지면 떨어지는 거라고 생각했거든요 하지만 운이 좋게도 실기과정을 합격하고

고생 한번 한적 없이 입시를 시작하게 됩니다.

 

그렇게 라온에서 입시를 시작하게 되고 선생님을 만나기 전에는 난 괜찮은 사람이야 난 좋은사람이야 라고 생각했던 제 자신이 수업을 하면 할수록 너무 부족한 부분도 많다 라는 생각을 했고 심지어 연기도 못하고 이런 식으론 그 어느 대학교도 못가고 입시가 끝날 것 같다는 불안감이 엄습해왔습니다.

 

그래서 그 때부터 이렇게 계속 아무것도 안하고 포기할바엔 그냥 선생님이 시키는 거 말씀하시는 거 다 해보자 라고 결심하고 실행에 옮겼습니다 첫 번째로 선생님이 살을 빼라고 하셔서 16키로를 죽어라 빼고 또 성적올리고 책도 많이 읽으라고 하셔서 성적도 올리고 희곡은 희곡대로 소설책은 소설책대로 읽었습니다 그리고 트레이닝에 지각,결석도 하지 않고 정말 열심히 했습니다, 그리고 사람이 먼저 되야 대학을 갈 수 있다고 하셔서 일상생활에서도 최대한 바꾸려고 정말 많이 노력했습니다.

그렇게 선생님이 말해주시는 것들 고치면서 그나마 좀 사람이 된 것 같습니다.

 

입시를 시작하기 전에 합격수기들을 보면서 항상 사람만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라는 문장이 꼭 있어서 입시를 하면서 그 짧은 기간동안 어떻게 사람을 만들어 주시는 거지? 라는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입시가 끝나니까 많이 부족하지만 선생님이 사람을 들어 주신 것 같아요. 진짜 상천쌤 아니였으면 대충대충 하다가 그만했을 것 같습니다

5월 평가회가 끝나고도 별로 진전이 없어 점점 마음이 조급할때 선생님이 이런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너가 배우는 게 진짜 더딘데 그 만큼 다 너꺼가 될꺼라고 그래서 그냥 연습만 계속 했습니다.

저번에 들었던 코멘트를 다시 듣지 않으려고 최대한 연습하고 선생님이 말씀하시는건 무조건 했습니다.

하지만 7월 평가회가 끝나고도 너무 부족한 부분이 많았습니다. 정말 힘들었어요 연기는 어디가 어떻게 부족하면 그걸 어떻게 고치는 방법이 명확하지 않다고 생각했거든요 하지만 그냥 선생님이 말해주시는 대로만 하면 된다는 걸 그때서야 알게되고 제가 선생님의 말씀을 제대로 안듣고 연습의 방향이 잘못됬구나 라는 생각을 하면서 그냥 선생님이 말해주시는 그대로 하기 시작했고 점점 연기는 좋아지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8월까지도 대학에 못갈거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선생님이 말씀하신 것만 열심히 했더니 이런 서울예대,용인대 중앙대1차까지 선생님이 아니였다면 이런 결과 절대 못봤을거에요!

입시는 대학에 가기 위해 배웠지만 저는 대학과 앞으로의 배우 인생에 정말 많은 도움을 받은 것 같습니다 진짜 감사합니다 상천썜!!

그리고 같이 살을 빼게 도와주시고 정말 너무 좋은 작품을 만들어 주신 지원쌤 진짜 선생님께서 도움 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 민선쌤 제가 노래 포기하지 않게 끝까지 도와주셔서 정말 너무 감사합니다!!

그리고 진짜 같이 고생한 우리B반도 너무 고마워

진짜 감사합니다 상천쌤 지원썜 민선쌤 그리고 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