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경희대학교, 수원대학교에 최종합격하게 된 유시은 입니다.

우선 이런 자리까지 올라오게 해주신 담임 선생님 너무 감사드립니다!

아직두 초반기가 생생히 기억나요. 처음 반배정이 되고 나서 열심히 할 자신은 있는데 과연 좋은 결과가 나올까? 하면서 조마조마 했는데 그런 생각은 선생님과 함께 작품을 해나가면서 자연스레 무조건 믿고 따라가겠습니다! 하는 마음으로 바뀌었습니다. 그리고 마냥 달렸죠ㅎㅎ!

어떻게 벌써 일년이 이렇게 훅 지나갔나 싶어요.. 잠이 덜 깬 상태로 학원에 와서 라온 트레이닝이나 복도를 뛰면서 몸을 풀고 당일대사, 자유연기로 그 하루를 불태우던 때가 이제 먼 이야기처럼 느껴 지내요.

저는 입시를 하면서 정말 많은 것 들을 얻었던 것 같아요! 아무래도 혼자만의 시간을 많이 갖다보니 눈물을 펑펑 흘려가면서 연기에 대한 고민을 해본다 라던지 제 자신에 대한 고민도 그렇게 깊이 있게 해본적은 정말 없었거든요.. 또 때론 무식하게 로봇처럼 반복연습만 내내 해서 밥 먹고 연습하고 집 가는 길에 지하철에서 자면서 노래 듣던 기억만 나기도 해요.

입시는 제가 생각하던 것과는 정말 너무나도 달랐고 생각보다 단순하고도 복잡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짧게는 1분 길게는 5분 안에 사람을 평가하는 자리이기 때문에 그 짧은 시간이 너무나도 소중히 여겨지고 정말 신중히 잘 해내야만 합격을 할 수 있어서 너무 불안하고 혹여나 실수라도 하면 어떡하지 라는 생각에 많이 불안했지만 선생님과 함께 작품을 만들어내면서 그 안에서 제가 할 수 있는, 보여드릴 수 있는 장점, 매력(?)들을 총동원해서 최대치로 보여줘야한다는 생각에 그것만 생각하고 시험장에 들어갔었던게 생각나요.

끝까지 선생님 믿고 따라가서 좋은 결과까지 얻게 도와주신 담임쌤 지원쌤 민선쌤 너무너무 감사드립니다❤️

라온 사랑해요.

앞으로도 롱런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