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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격 수기

2018학년도 한국예술종합학교

작성 : 2019-07-17 14:20:03
작성자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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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이번 2018학년도 한국예술종합학교에 우수 장학생으로 최종 합격, 용인대학교 예비합격을 한 박예진입니다! 우선 이렇게 상상만 해왔던 합격수기를 쓰고 있다는 사실이 아직도 얼떨떨하고 믿기지가 않아요...

저는 고등학교 2학년때부터 타 학원에서 연기를 배우기 시작했습니다. 그곳에선 그저 연기에 재미를 붙이고, 친구들과 놀면서 마냥 재밌게 학원에 다녔던 것 같아요. 하지만 진지하게 연기를 배우고 싶었고, 대학에 가길 간절히 원했기 때문에 다른 학원을 알아보던 도중 친구의 추천으로 라온액터스에 상담을 받으러 왔습니다. 상담을 해주시는 선생님이 너무나도 확신 있게 너는 대학에 갈 수 있을 것이고, 그렇게 학원에서 만들어 주실 거라는 말씀에 당장 라온으로 옮겨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라온에 왔기 때문에 지금의 담임 선생님을 만날 수 있었고, 우리 C반 친구들을 만나 지금의 제가 될 수 있었던 것이라고 생각해요. :)

저는 담임 선생님과 같은 반 친구들 덕분에 입시를 하면서 힘들지만 포기하지 않을 수 있었고, 행복한 추억들을 많이 만들 수 있었던 것 같아요. 특히 담임 선생님께서는 누구보다 열정적으로 가르쳐 주시고 제가 힘들 때 단단해질 수 있는 힘을 만들어 주셨습니다. 사실 한예종 2차를 준비할 때 심적으로 많이 힘들었고 자신감이 많이 떨어져 있었습니다. 한예종은 저의 꿈이었거든요. 마지막 기회다-라는 생각으로 열심히 하려고 노력했지만 스스로가 너무 부족하게 느껴져서 혼자 울기도 많이 울었습니다. 그때 저와 함께 준비한 반 친구와 선생님께서 정말 큰 힘이 되었습니다. 선생님께서는 집에서도 영상을 찍어서 보내주시고, 작품을 수정해 주시고, 끊임없이 코멘트를 해주셨습니다. 아마 저는 선생님께 너무 감사하고 죄송해서 더 이 악 물고 했던 것 같아요. 그래서 결국 시험장에서는 자신감 넘치게 후회 없이 쏟아내고 올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정말 연습만이 살길이고 학원에서는 시험장에 가기 전 까지 모든걸 준비시켜 줘요. 그것을 얼마나 치열하게 행하느냐가 합격이냐 아니냐를 결정하는 것 같아요. 저는 정말 간절히 원하면 이뤄진다는 말이 사실이라고 생각해요. 하지만 간절히 원한다면 그만큼의 노력도 따라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입시를 하면서 제 스스로가 살면서 이렇게까지 무언가를 열심히 하고 원했던 적이 이번이 처음이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살도 정말 많이 뺐고, 수업에 지각도 하지 않았고, 수업에 빠진적도 없었습니다. 그리고 저에게 주어진 모든 상황들에 최선을 다해 임했습니다. 이처럼 정말 매 순간 최선을 다 하면 못 이루는 꿈은 없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이제는 매일 했던 라온 트레이닝, 구술연습, 학교별 리허설, 시험장보다 떨렸던 평가회 등등 이 모든게 그리워질 것 같아요. 저는 제 인생에서 최고로 잘 한 일이 라온을 선택한 일이라고 항상 생각한답니다! 라온에서 대학 뿐만 아니라 소중한 인연들을 얻었기 때문입니다. 대학에 보내주신 라온액터스 정말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마이럽 갓담임쌤, 선생님 덕분에 대학갑니다!!! 저희와 같이 기뻐해 주시고, 슬퍼해 주시고 저희를 정말 친딸처럼 위해주시는 선생님 같은 스승님은 어디에도 없을 거에요! 너무너무 감사드리고 사랑합니다!!!!!!!

움직임 선생님, 정말 표정 없이 동작만 하던 저에게 특기라고 내세울 수 있는 너무나도 소중한 작품 만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마지막으로 보컬 선생님, 타고난 유리성대를 음 이탈 나지 않게 목 컨디션 조절하시면서 수업 해 주시고, 노래할 때 겁먹지 않고 용기를 낼 수 있게 도와주셔서 너무 감사 드립니다!!!!

그 외에 이제 선배님이신 모든 라온 선생님들,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감사하고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