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2018학년도 수시모집에서 한국예술종합학교와 수원대학교에 최종합격한 박환석이라고 합니다.

먼저 감사한분들이 너무 많은데요.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길었던 9개월동안 늦게 연기배우기시작한 아들끝까지 믿어주신 부모님 너무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그 어떤 말로도 표현이 안되는 분..정말 입시기간동안 연기를 가르쳐 주시는게 다가 아닌 저라는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어떻게 하면 매력적으로 보일 수 있을지 까지 혼자 찾게 해주시고 겉으로 번지르르 해보이는 연기가 아닌 정말 안에서 흐르고 '살아있는' 연기가 무엇인지 알게 해주신 담임선생님..혼나기로는 학원에서 아마 저보다 많이 혼난 사람이 없을 줄로 압니다. 그래도 정말 끝까지 버티고 또 버텨서 절대 무너지지 않고 제가 못하는 것 보다 잘 하는걸 더 발전시키려했습니다. 진짜 죽을 것 같았습니다...그리고 186cm인 제가 170cm도 안돼 보이게 무용한다고 하셨는데 그랬던 저를 지금은 선과 느낌을 내는 법을 깨닫게 하시고 보컬 특기였던 저를 무용특기로 처음 학교를 합격시켜주신 신의 경지에 오르신 무용선생님 정말 감사합니다. 또 드라마와 열정, 그리고 뜨거움을 가르쳐주신 보컬선생님 정말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혹시 지금 이 합격수기를 읽고 있는 예비연극영화과 입시생이 있으시다면 또는 라온에서 연기를 배우시려는 학생 분이 계시다면 꼭 이거 하나는 명심하셔야합니다. 선생님께서 메주로 고추장을 만든다고 하셔도 무조건 믿고 따르셔야합니다. 그 정도로 선생님 말씀을 하나도 놓치지 않고 바로바로 고칠 순 없어도 끝까지 고치려고 노력하고 또 노력해야합니다. 절대 그냥 학원 다니면 연기가 늘어있겠지 라고 생각하시면 안됩니다. 그러나 한가지 보장 할수 있는건 선생님 말씀만 정말 잘 지키고 바뀌어 간다면 어느새 자신이 원하는 학교에 합격증을 받을 수 있을 것 이라고 생각됩니다.

같이 고생했던 우리반 친구들, 진짜 모두모두 고맙고 사랑합니다. 마지막으로 이렇게 감사한 2017년 한 해 되게 해주신 하나님 감사합니다.

라온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