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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격 수기

2019학년도 수원과학대학교

작성 : 2019-07-25 17:41:47
작성자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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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2019학년도 수원과학대학교에 최종합격하게 된 조승현 입니다.

 

엊그제가 라온에 와서 예비반 생활을 했던 것 같은데 제가 지금 합격수기를 쓰고 있다는게 정말 실감이 안나는 것 같아요. 꼭 합격수기 쓰고싶다고 말은 해왔지만,막상 쓰려고 하니 어떤 말부터 꺼내야할지 생각이 많아지네요. 라온에 처음 상담을 받으러 왔을때 선배님들께서 "안녕하십니까"라고 힘찬 인사를 건내주셨을 때가 생각이 나네요. 소극적이였던 저는 선배님들의 인사를 처음 딱 보면서 라온에서 나도 저렇게 밝고 당찬 사람으로 성장 할 수 있을 것 같다 라는 확신이 먼저 생겼습니다. 그러므로 인해 지금 대학 입시까지 오게 된 것 같구요.

 

우선 연기적인 부분도 있지만 정말 정신적으로도 많이 성숙해지고 성장할 수 있게 된 정말 값진 1년이라는 시간을 보냈는데요. 항상 기쁠때나, 힘들때나 옆에 있어주던 H반 친구들과 담임선생님, 무용선생님, 보컬선생님들 덕분에 이 입시를 제가 지치고 힘들어도 이겨낼 수 있었습니다. 힘들고 부정적인 생각을 많이 한 시기도 있었습니다. 그때마다 잡생각 잊으려고 더 연습을 하면서 제 자신을 이끌어가려고 노력했습니다. 당일대사나 독백을 연습하다보면 무뎌지거나 더 이상 느는 것이 보이지 않고 계속 제자리걸음 인 것 같을 때가 가장 멘탈적으로 힘들었는데요, 그때 저는 그 벽을 깨려고 제가 연기 할 수 있게 어떤 방법이던 와 닿을 수 있게 이것저것 닥치는 대로 다 시도해봤던 것 같습니다. 또 옆에서 코멘트 해주는 친구들, 계속해서 체크해주시는 담임선생님 덕분에 더욱 과감해지고 거침없이 연기했던 것 같습니다.

 

저는 저에 대한 확신과 자신감이 없는 것이 고쳐 나가야할 것 중 가장 큰 부분이라고 생각했는데요. 그 확신과 자신감을 담임선생님께서 정말 많이 끌어 올려 주셨던 것 같습니다. 단점은 없애고 장점을 끌어올릴 수 있도록 옆에서 항상 코멘트 해주시고 연기영상을 찍으면서 조그만 한 것 까지 보안해주시고 잡아주셨습니다.

물론 연기도 중요하지만, 입시를 하면서 '기운'이라는 것이 많은 비중을 차지한다는 것도 알게 되었는데요. 담임선생님께서는 항상 저의 기운, 컨디션 지금 내가 향하고 있는 방향이 맞는 지, 자신감을 잃지는 않았는지 정말 제2의 아버지처럼 신경을 많이 써주셨습니다.

그리고 웃지도 못했던 저를 "승현아 웃어, 웃어, 웃어, 웃어" 한 번도 놓치지 않으시고 체크해 주셨습니다. 그러기에 밝게 시험장에도 들어 갈 수 있었구요...

 

시험장에 가기 전 항상 "지금부터 입시장까지 너가 최고야" 라는 말씀을 해주시던게 기억이 나네요. 그 말씀 덕분에 마지막 시험까지도 잘 마무리 할 수 있었습니다.

 

입시중간에 발목 부상을 심하게 입어서 2달동안 주특기인 무용을 일절 못하던 시기가 있었는데요.옆에서 다른 친구들이 점점 늘어가고 연습할때,옆에서 아무것도 몸을

 

쓰지 못하는 상황일 때 힘든 시기가 왔었습니다. 아픈 와중에도 무용을 하다가 다친 적도 많아서 정말 가장 힘든 시기였던 것 같은데요. 그래도 저는 연습을 쉬지 않았습니다.

 

그때마다 불안해하던 저를 진정시켜주고 믿음을 주시고 정말 의지하던 움직임선생님 "괜찮아,할 수 있어 걱정하지마" 라며 저에게 큰 버팀목이 되어주셨습니다.

 

어떻게서든 다치거나 무리가 가지 않는 동작으로 바꿔주시면서 제가 입시장까지가서 자신있게 움직임을 할 수 있도록 만들어주셨습니다.

 

이도저도 아니던 저의 보컬.....예비반때부터 저를 봐주시던 보컬 선생님이셨습니다.호흡을 어떻게 써야하는지도,입을 어떻게 써야하는지도 몰랐던 저였는데

 

보컬 선생님께서는 매번 끝까지 작은 것 하나까지도 놓치시지 않고 잡아주셨습니다." 진짜 많이 좋아졌다"라며 보컬에 대한 자신감과 더 나아갈 수 있는 원동력이 되어주시고

 

옳은길로 갈 수 있는 뼈가되고 살이되는 말씀들을 아끼지 않고 해주셨습니다.

 

 

며칠에 걸려야 하고싶은 말을 다 할 수 있을 것 같지만 너무 길어질 것 같네요 ! 노력하고 연습하면 절대적으로 늘 수 밖에 없는 것 같아요.

 

안되면 다시 또 다시 그래도 안되면 더 멈추지 말고 ! 되돌아보는 시간도 정말 중요합니다 ! 자신을 확신하고 믿으세요 ! 절대 포기하지마세요.

 

수업시간을 어영부영 보내지말고 다 뽑아먹어야합니다 ! 정말 시간을 알차고 소중하게 썼으면 좋겠습니다. 지나간 시간은 돌아오지 않아요.

 

 

힘들고 졸리고 배고프다가도 라온 친구들을 보면 언제 그랬냐는듯 웃게 되는 정말 없어서는 안되는 존재였습니다.

 

좋은사람들을 너무 많이 만나서 저도 좋은 사람으로 조금씩 성장 중 인 것 같습니다.

 

담임선생님 , 특기 선생님 , 연기 선생님들 , 친구들 ,선배님들에게 모두 정말 감사하다고 전하고 싶습니다.

 

덕분에 턱없이 부족했던 제가 인간으로도 배우로서도 한 단계 성숙해지고 성장한 것 같습니다.

 

2018년 한 해 수고 많으셨고 감사하고 또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