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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격 수기

2019학년도 호원대학교, 동양대학교, 경민대학교, 백석예술대학교

작성 : 2019-08-01 14:09:37
작성자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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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저는 이번에 호원대학교 뮤지컬과, 동양대학교, 경민대학교, 백석예술대학교에 최종합격하게 된 김나영입니다. 벌써 제가 합격 수기를 쓰게 되다니,,아직도 믿기지가 않아서 어떤 글을 써 내려 가야하나 떨리기도 하고 고민도 됩니다. 1년이라는 시간이 서운 할 정도로 빠르게 지나갔네요. 제게 있어서 고3 입시생활은 너무 즐거웠습니다. 농담 삼아 입시 다시 하라고 하면 다시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하는 제가 합격을 위해 제일 중시했던 것은 즐기며하자 !’였습니다. 사실 입시는 누구에게나 매우 힘든 일입니다. 특히 저희는 연극영화과 또는 뮤지컬과에 진학하기위해서 실력, 외적인 모습, 성적 외에도 많은 것들을 갖추어야했습니다. 하지만 저는 어떠한 틀 안에 갇혀서 저를 일반화시키기 보다는 스스로 제 매력을 찾고 제가 하고 싶어서 시작하게 된 이 일을 즐겁게 해내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하지만 혼자의 힘으로는 제 매력에 대한 확신이 부족 할 때가 있었습니다. 그럴 때마다 라온에 계신 담임선생님께서 너는 다른 애들보다 이걸 잘하잖아. 너가 잘 할 수 있는 것을 해!’ 하시며 저 자신에게 확신을 갖게 해주셨고, 제 매력을 저의 강점이 될 수 있도록 도와주셨습니다. 처음엔 많이 서툴고 부족했던 제가 잘 할 수 있는 것을 함으로써 더욱 자신감도 생기고 흥미를 느꼈습니다. 그리고 E반 친구들, 라온 친구들과 함께였다는 것이 입시에 있어 큰 원동력이 되었습니다. 입시는 혼자 하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다른 친구들과 함께 자신의 것을 공유하고 코멘트를 주고받는 과정에서 얻어가는 것이 있었고, 연기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이야기를 나누는 순간들이 하나둘 쌓여 합격여부에 대한 불안감들을 떨쳐 버리고 합격에 대한 확신이 생겼습니다.

또한 라온에 계신 담임선생님뿐만 아니라 특기선생님들께서도 학생들의 열정 못지않게 뜨겁게 가르쳐주셨습니다. 전적으로 라온에 계신 선생님들의 가르침을 믿고 따르다보니 어느새 합격이 눈앞에 다가왔네요. ‘합격이라는 글자를 보았을 땐 정말 말로 표현 할 수 없었습니다. 어느 학교인지를 떠나 합격이라는 글자를 보는 순간 위로 받는 기분이었습니다. 지금까지 못난 딸인 저를 뒷바라지해주신 부모님께, 너무 부족해서 손댈게 많았던 저를 끝까지 포기하지 않으시고 도와주신 담임선생님 무용선생님 보컬선생님께 너무너무 감사하고 앞으로 더 좋은 모습으로 보답해 드리고 싶습니다. 다시 한 번 감사합니다. 선생님 그리고 부모님! 때로는 많은 부족함으로 인해 낭떠러지로 떨어지는 순간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 순간에 제 자신을 자책하고 주눅 들기보다는 그 순간까지 기회로 삼아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즐기려 노력했습니다. 입시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즐겁게, 다른 친구들과 함께 어우러져서 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뜨겁게! 순간을! 시간을! 오늘을 즐겨라~~~!! 우리의 구호도 뜨겁게 즐기라고 하지 않습니까?! 여러분 즐기면서 하세요.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