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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격 수기

2019학년도 안양대학교

작성 : 2019-08-01 14:27:42
작성자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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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2019학년도 수시에 안양대학교 최종합격하고 한국예술종합학교, 국민대학교 1차합격한 21살 엄태린 입니다!

항상 최종합격한 친구들 합격수기를 보고 엄청 부러워하고 나도 쓸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을 수도 없이 했는데 진짜 쓰게 되니까 너무 꿈만 같습니다.

사실 저는 고3때부터 라온을 다녔습니다. 37개의 학원상담을 받았음에도 뭔가 마음에 와닿지 않다가 마지막으로 여기 가보자 했던 곳이 라온 이었습니다. 라온 상담을 받고 커리큘럼과 학원자체에 활기차고 건강한 에너지를 보고 무조건 여기 다녀야 겠다 생각한 것 같아요!

3때 많이 부족했음에도 전문대 뮤지컬과에 합격하고 학교를 다녔지만 연기과를 가고 싶단 생각에 반수를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다시 학원으로 돌아갔을땐 시기가 조금 늦어 다른 친구들에 비해 준비성이 부족했기에 1차합격도 못하고 실패로 돌아갔습니다. 저는 다시 학교로 돌아갈지 다시 또 일년을 더 준비할지 엄청난 고민에 빠졌습니다. 3때부터 입시했기에 많이 지쳐있었지만 저의 꿈을 포기할 수 없어 부모님을 몇 개월간 설득 시키고 한번만 더 믿어달라고 백번도 넘게 말씀드리고 겨우 허락을 받아냈습니다. 저를 믿어주신 부모님 덕택에 입시 계속 믿고 할 수 있었어요.

학원을 바꾸지 않고 라온을 계속 다닌 이유는 확신이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21살 되던 해 3월부터 다시 준비했고 정말 배우고 싶었던 담임쌤께 배우게 되었습니다.

담임쌤은 각각의 친구들마다 장점을 뽑아 작품을 입혀주셨고 연기뿐만이 아니라 특기도 봐주시고 등퇴장, 인사, 구술 또한 세세히 알려주셨습니다. 또 수많은 리허설을 통해서 어떤 학교 시험장을 가도 떨지 않고 최대치를 보여주면서 제 생각을 똑바로 전할 수 있는 힘과 에너지를 만들어 주셨습니다. 그렇게 훈련하다보니 저를 믿는 확신과 힘이 생겼고 제 작품을 엄청 소중히 생각 할 수 있었습니다. 몸무게 체크도 매일매일 해주셔서 시험장 갈 땐 인생 최저 몸무게를 찍었답니다...

당시엔 힘들었지만 정말 중요한 부분이었어요. 또 보컬쌤은 제가 가장 자신있고 열심히 부를 수 있는 노래를 알려주시고 호흡, 발성 훈련을 통해 노래실력을 향상 시켜주셔서 보컬특기를 할 수 있었습니다. 단순히 노래만 부르는 것이 아니라 드라마 라인까지 연결 할 수 있도록 도와주셨어요. 또 아빠 같은 자상함으로 믿고 기댈 수 있었어요ㅎㅎ

무용쌤은 제가 보컬특기임에도 상관없이 모든 친구들의 무용 컨셉을 다르게 입혀주시고 단순히 동작만 하는 것이 아니라 어떤 감정으로 이 동작을 하는지 정말 세밀한 부분까지 생각하며 무용 할 수 있게 도와주셨습니다. 몸을 아예 못 썼는데 무용 정말 많이 늘었어요ㅠㅠ

제가 너무 감사했던건 시험당일에 새벽체크를 받으면서 다시 한번 정리할 수 있게 해주신 거였어요. 담임 쌤은 모든 학생들을 체크해주시느라 새벽에 잠도 못 주무시고 나와 계셨는데 정말 마음이 많이 아팠어요. 그리고 엘리베이터 앞에서 한 번도 빠짐없이 안아주셨어요.

사실 고3과 재수 때는 시험장를 가면 정신이 없었는데 삼수 때는 이를 악물고 이 학교 또 떨어지면 난 바보다 라고 백번 되뇌이고 들어갔던 기억이 나요.

 

이번 해 첫 시험은 한국예술종합학교 였습니다. 8월 시험을 위해 당일대사와 자유연기를 수없이 연습하였지만 한 쪽 구석엔 내가 이학교 고3때부터 꾸준히 시험치고 나한테 관심도 없었는데 가능할까 싶었습니다. 담임쌤께 저는 나이도 있고 절대 합격할수없다고 안보고 싶다고 했었는데 그때 쌤이

그 모든 조건이 안 보일만큼 니가 잘하면 되지 이 한마디 해주셨습니다.

그후 입시 3년간 첫 1차합격이 한국예술 종합학교였습니다. 정말 믿기지가 않았고 펑펑 울었던 기억이 납니다. 또 항상 1지망이었던 국민대학교를 붙고는 더 펑펑울어서 쌤이 웃으면서 놀리셨어욬ㅋㅋㅋㅋㅋㅋㅋㅋ 2차를 준비할 땐 이 말이 항상 떠올라요. “합격이 나올 때까지 합격한 거 아니니니까 끝까지 최선을 다하고 치열하게 하라.”

진짜 말한마디 한마디 뼈와 살이 되는 말이었던 것 같아요ㅠㅠㅠ

쌤 감사해요정말 후회없이 열심히 살았고 안양대학교 붙었을 땐 너무 기뻤어요!! 선생님과 같이 오열했어요ㅠㅠㅜㅜㅜㅜㅜ 엄청 많이 축하해 주셨구요. 아직도 합격이 믿기지가 않아요.

 

라온의 장점은 누구라도 낙오되는 사람 없이 한명한명 꼭 대학에 갈 수 있도록 셀 수 없이 많은 회의를 통해 서포트 해주신다는 거예요. 너무 감사한분들이 많은데 화정쌤 상규쌤 말한마디가 정말 큰 자극이 됐어요. 화정쌤 칭찬 받기는 하늘의 별따기 랍니다... 3년간 단 한번 받아봤어요... 상천쌤 저한테 늘 잘하고 있다고 말씀해주시고 희철쌤, 민혁쌤 등 라온 선생님들 다 감사해요!

담임쌤 보컬쌤 무용쌤은 그냥 완전히 사랑합니다♥️

우리반 똘똘 뭉쳐서 서로 도와가며 연습해서 전부 대학간거 너무 대단한일이고 사랑해요

3 아가들도 너무 잘해서 맨날 놀랐던 기억이 나네요. 입시하는 동안 무너질 때가 많고 상대방도 자꾸 비교하게 되는데 나에게 더 집중하고 더 연습에 집중하고 나에게 확신을 갖고 선생님들을 믿고 따른다면 '최종합격' 은 따라올거라고 생각해요. 입시는 뒷심이니까.

조금만 힘내요! 사랑해요 라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