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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격 수기

2019학년도 상명대학교, 인천대학교

작성 : 2019-08-01 14:50:58
작성자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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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2019학년도 상명대학교, 인천대학교 최종합격, 한국예술종합학교 1차합격한 최다빈이라고 합니다.

길 것만 같았던 1년이 어느새 훌쩍 흘러 이렇게 합격 수기를 쓰는 순간이 오네요.
저는 고3 2월부터 라온에서 입시를 시작했습니다. 이전에도 연기학원에 다녀본 경험은 있었지만, 제대로 연기를 배운 건 라온이 처음이었습니다. 취미가 아닌 간절한 꿈이기에 입시가 처음에는 무겁게 다가왔습니다. 입시가 무엇인지, 연기가 무엇인지, 대학은 어떻게 해야 갈 수 있는지 아는 것이 하나도 없었기에 처음에는 불안했던 것도 사실입니다. 하지만 긍정적인 편인 저는 아는 것도 없으면서 열심히 해야겠다는 포부만 가득 안고 근거 없는 자신감을 가지고 저 자신을 훈련시켜 나갔습니다. 선생님의 말씀을 믿고, 아낌없는 가르침을 배워나갔을 때 점차 근거 있는 자신감으로 바뀌어 나가며 저 자신을 믿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솔직히 처음에는 너무 힘들고, 이렇게 하는 게 맞는지, 나만 뒤쳐지는 건 아닐까 걱정도 많았습니다. 모든 것이 처음인 저는 다른 친구들은 다 잘하는 것 같고, 다 잘 알고 있는 것 같아 보였거든요. 하지만 라온 친구들은 상대를 밟고 올라가는 것이 아니라 함께 딛고 올라가는 친구들이었습니다. 으쌰으쌰 서로 힘을 모으고, 모르는 건 서로 알려주고 힘들 때나 기쁠 때나 곁을 지켜줬습니다. 그래서 아는 사람 한명 없었지만 금방 적응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특히 1년간 피땀눈물을 함께 흘린 우리G반 친구들은 제가 입시를 하며 얻은 가장 소중하고 고마운 친구들입니다.
연기선생님은 제 첫 연기를 가르쳐주셨기에 정말 부모님 같은 존재이지만, 뿐만 아니라 멘탈적으로도 부모님처럼 붙잡아 주셨습니다. 산으로 가지 않도록, 도랑으로 빠지지 않도록 늘 길라잡이가 되어 주셨고, 당근과 채찍으로 저에게 꼭 맞는 교육방식을 적용시켜 주시며 모르는 건 시원하게 콕콕 집어 알려주셔서 쉽게 배울 수 있었습니다. 머리로는 알지만 몸이 늦게 따라올 때도 참고 기다려 주셔서 모든 것들이 다 너무 감사드리고 잊지 못할 것 같습니다. 또한 내 식구, 남의 식구 가르지 않고 항상 애정으로 대해 주시고 가르쳐주셨던 다른 선생님들께도 정말 감사드립니다.
무용과 보컬은 제가 태어나 처음 배운 부분이라 매우 부족했습니다. 기본기도 안 돼 있어서 막막하게 시작했는데, 이런 저를 포기하지 않아주신 선생님들 덕분에 특기를 가지고 시험을 볼 수 있었습니다. 저 때문에 많이 힘드셨을 텐데 항상 격려해주시고 응원해주시고 따뜻하게 애정 주셔서 너무 감사드립니다.

2018년은 정말 라온에서 살았던 것 같은데, 울고 웃고 참 많은 일이 있는 동안 함께 해주신 라온 선생님들과 친구들! 정말 감사한 일 투성인데 하나하나 이루 말할 수가 없네요. 하나 확실한 건 라온은 정말 최고입니다! 모두 감사하고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