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수원대학교 연극 영화과에 최종합격한 임연주입니다

고3이 시작되고 나서

더 넓은 곳에서 다양한 사람들과 배워보고 싶다는 마음에 서울로 올라와야겠다는 다짐을 했었습니다. 하지만 막상 새로운 사람들과 새로운 곳에서 적응하려고 하니 정말 많은 고민과 생각들, 불안감이 너무나도 컸고 잘 준비해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까? 주말에만 수업을 받고 스스로 성장해 나갈 수 있을까? 하는 확신과 자신이 없었습니다. ㅜㅜ 그렇지만 너무나도 좋은 선생님들과 좋은 반, 좋은 친구들과 함께 입시를 준비하면서 제 불안과 의심이 점차 확신으로 채워져 가기 시작했습니다. 특히 학원에 처음 왔을 때, 많은 학원 친구들과 함께 한 반에 서로 옹기종 기 앉아 내가 그토록 배우고 싶어 하던 연기를, 같은 생각을 가진 사람들끼리 열중하여 듣고 있는 모습에 말로 설명

할 수 없는 기분과 뿌듯함을 느꼈습니다 그래서 저의 선택에 더 확신을 가졌던 것 같습니다 마음 같아선 계속 탈 없이 가고 싶었지만, 입시를 준비하면서 항상 흔들림은 존재했습니다 반 특성상 수업이 없는 평일에는

정말 스스로 나태해지는 일이 너무나도 많았고 생각해보면 스스로 부족한 부분과 창피한 부분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항상 연기적으로 달라진 모습으로 학원을 가자는 목표로 요일과 시간별로 나누며 나름대로 계획을 짜서 열심히 평일을 보냈던 것 같습니다! 입시 초반에는 낮은 확신과 낮은 자존감이 연기에도 안 좋은 영향을 끼치는 부분이 많았고 매 회 평가회를 치르면서 한없이 부족한 나의 모습을 보면서 속상했으며 계속해서 달라진 모습을 보고 싶은 마음과 연기를 잘하고 싶은 마음에 울기도 많이 울고 부족한 모습에 스스로를 자책을 많이 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계속해서 기다려주시고 연기적으로 소통을 자주 해주신 담임선생님과 좋은 영향들을 주고받고 걱정을 나누던 반 친구들, 좋은 말씀들을 해주시며 용기를 주신 라온 액터스 선생님들 덕분에 점차 더 더 나아질 수 있었고 외롭지 않았습니다!

연기뿐만 아니라 특기를 준비하는 기간 동안에도 많은 걸 느꼈습니다 항상 수업시간이 다 끝나도 해결될때까지 친구들 하나하나 놓치지 않고 신경을 써주신 보컬 선생님의 모습을 보면서 많이 부족한 저이지만 그래도 열심히 따라갔던 것 같습니다 끝까지 저희를 이끌어주신 보컬선생님에게!! 감사를 전하고 싶습니다!!

또한 무용 동작 하나하나 세심하게 고민하며 짜주시던 선생님의 모습과 좀 더 나은 동작 좋은 동작을 위해 멈추지 않고 같이 노력해주신 무용선생님께도 꼭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습니다 ㅜㅜ!

긴 입시 기간 동안 혼자였다면 전 만들어가지 못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좋은 사람들과

같은 목표를 가지고 열심히 달려왔기 때문에 중간중간 흔들리지 않고 앞만 보고 달려올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항상 감사한 마음으로 보냈던 것 같습니다 지난 일 년을 돌아보면 정말 힘든 일도 많았고 아쉬운 부분도 많았지만 서울에 올라와 많이 의지했던 주말반 친구들 담임선생님 덕분에 많이 웃고 즐겁던 기억들로 가려져서 좋은 시간들로 기억됩니다 ㅜ 또 저로서 한 단계 더 성장한 계기였습니다 그래서 일 년의 입시 기간이 저에게 마냥 힘든 시간이 아닌 꼭 잃고 싶지 않은 소중한 기억들로 자리 잡은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일 년 동안 같이 고생해주고 노력해준 저와 ㅎㅎ친구들과ㅎㅎ선생님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습니다!! 너무너무 감사하고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