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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격 수기

2019학년도 동덕여자대학교, 백석예술대학교

작성 : 2019-08-01 15:03:29
작성자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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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2019학년도 동국대학교 1차합격, 동덕여자대학교,백석예술대학교 뮤지컬과에 최종합격한 이송언입니다!

 

학원에 다니며 선배님들의 합격 수기를 보면서 힘을내고 마음을 다잡았었는데 제가 이렇게 쓰게 되니 감회가 새롭네요ㅎㅎ

입시를 시작할 때저는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였어요. 그런 저에게 세심한 것 하나하나 알려주시고 새로운 것에 도전할 수 있도록 도와주셔서 제가 그만큼 많이 성장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다같이 모여서 트레이닝하면서 학원 분위기도 으쌰으쌰하며 서로서로 힘이 될 수 있는, 파이팅넘치는 분위기를 조성해주신 것도 서로 의지하면서도 자극이 되어 정말 좋았습니다. 그리고 매달 평가회가 끝나고 선생님들의 밤샘회의를 통해서 학생들 각각의 매력과 장점들을 파악하고 어떻게해야 잘 보일지 고민하시는 과정을 통해서 모두에게 다같은 옷을 입히는게 아닌 한 명 한 명이 보이도록 개개인의 색깔을 입혀주셨습니다. 그리고 평가회를 통해서 시험장 분위기도 파악하고 시험장에 들어갈 때 저의 상태도 파악할 수 있어 정말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저는 항상 꿈은 크게 갖자 생각하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렇지만 입시를 하며 실패를 경험하고 그로 인해 겁도 먹으면서 제자신이 작아진 적도 정말 많았습니다. 수시 때 1지망 학교의 불합격을 받고 스스로 멘탈관리를 못했던 것 같아요. 그때는 어떻게든 버텨내고 2차준비를 하며 큰 산을 넘어보려 애쓰고 노력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실패를 겪고 무의식 중 '내가 할 수 있을까' 하며 제자신을 의심하지 않았나 라는 생각이 듭니다. 입시장에서는 오로지 저와 제 작품을 믿고 다 보여주고 나와야한다는 걸 정말 잘 알면서도 그 의구심을 떨쳐내지 못한게 제 실패 원인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수시 마침표를 찍고 정시를 가게되는 그 순간부터 '무조건 할 수 있다 무조건 간다 내가 하고 만다' 하며 거의 최면 걸듯이 생각하며 다녔던 것 같아요. 수시때는 부족한 점만 채우기에 바빴다면 정시때는 스스로 잘하는 것에 더 집중하며 그걸 더 자신있게 보여줄 수 있도록 갈고 닦았습니다. 그리고 새로운 것에도 많이 도전하며 저를 깨나갔습니다. 또 질의응답이 있는 학교들이 많아져 구술에 더 신경을 쓰다보니 제가 어떤 사람인지에 대한 확신이 들며 제 자신을 더 믿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수시 때도 정말 최선을 다했지만 그저 최선을 다하는 것 밖에 할 줄 몰랐던 것 같아요. 수시든 정시든 자신에 대해 정말 잘 알고 있어야하고 알아가는 과정을 통해서 생긴 확신이 시험장 안에서 자신감으로 채워진다는 걸 뒤늦게라도 깨닫고 좋은 결과를 볼 수 있지 않았나 싶습니다. 어떤 결과가 나오든 빠르게 받아들이고 지금 내가 해야할 것, 할 수 있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앞으로 나아가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아! 그리고 저는 특기가 두개였습니다. 선생님들께서 무용과 보컬의 밸런스가 비슷하니 둘 다 계속 해나가라고 말씀하셔서 주특기를 정하지 않고  결국 시험을 볼 때도 학교마다 다른 특기를 가져갔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그것도 제 하나의 장점이지만 당시에는 다른 친구들이 하나를 갈고닦으며 발전해나갈 때 두 마리 토끼를 잡으려다 더뎌질까봐 괜히 불안해 선생님들께 투정도 많이 부렸던 것 같아요. 그래도 잘 하니까 둘 다 시키는거라며 응원해주시고 그때마다 항상 쓴 말도 함께해주신 저의 특기쌤들 정말 사랑합니다ㅎㅎ 혹시라도 특기가 두 개인 친구들이 본다면 ...힘내요!!

 

저만의 작품을 만들어주신 무용선생님, 항상 저희반에 따끔한 충고도 해주시고 할 수 있다고 항상 응원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저를 깰 수 있게 도와주신 보컬선생님, 제가 보컬에 대한 욕심도 불안함도 커서  불안해하는 모습을 너무 많이 보였던 것 같아 죄송하고 그런 저를 많이 도와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그리고 저의 스승님 연기선생님 30명이 넘는 아이들을 맡으시면서도 한 명 한 명 관심을 기울여주신 선생님!! 쫄보였던 저를 이렇게 대학이란 문턱을 넘을 수 있게 도와주셔서 정말 사랑하고 감사합니다. 정말 정말로요. 앞으로 선생님의 자랑스런 제자가 될 수 있게 더 노력하고 노력해서 꼭 멋진 배우로 성장하겠습니다! 그땐 무대에서 뵙고싶다는 말을 감히 해봅니다 수기니까 ㅎㅎ 제게 많은 변화를 가져다준 라온이 너무너무 그리울거에요. 복도에서 마주칠 때마다 응원의 한 마디를 한 번씩 날려주시던 선생님들도 정말 감사드립니다. 그 한마디에 힘을 얻고 버틸 수 있었어요.

그리고 우리 G반 친구들!! 평생 얻지 못할 소중한 추억 너희와 만들어나갈 수 있어서 정말정말 행복했어 정시친구들도 너무너무 사랑해 ( AIK1B1 다들 너무 고마웠어요 )

 

모든 입시생들 파이팅입니다!! 담임쌤 사랑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