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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격 수기

2019학년도 동덕여자대학교

작성 : 2019-08-01 15:05:43
작성자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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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동덕여자대학교에 최종합격, 수원대학교 1차 합격하게 된 이수현입니다.

입시를 하면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저 스스로에 대해서 많은 한계를 정말 많이 느꼈던 것 같아요. 입시하면서 가장 자신감에 가득 차야 할 시기에 자존감이 바닥을 치를 때가 정말 많았거든요. 연기의 재료는 오직 자신의 몸이기 때문에 다른 것을 탓할 수가 없는 환경이었고 모든 잘못을 스스로에게 돌리게 되었던 것 같아요. 그러던 중 담임선생님을 만나 뵙게 되면서부터 오히려 저 스스로에 대해 고민하고 한탄하는 멍청한 시간이 없어졌던 것 같아요. 반성을 통해 얻는 발전도 있었고 행동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나아지는 게 없다는 것도 알게 됐어요.

담임선생님의 지도 속에 선생님의 말씀을 믿고 행동하니 객관적으로 어떤 점이 부족했고 어떤 점을 준비해놔야 하는 지 계획적으로 준비할 수 있었고 허튼 생각을 할 시간조차 없이 건강하게 입시생활을 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열심히 한다고 되는 것이 연극영화과의 필승전략이 아니기에 건강한 마음상태와 똑똑하게 알고 그에 맞춰 완벽하게 준비해 교수님 앞에서 마음껏 준비한 것을 보여드릴 수 있느냐의 문제였던 것 같아요.

저는 정말 담임선생님을 만나지 못했더라면 절대 못 해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선생님의 말씀만 들으면 대학에 간다는 우리사단의 선배님들의 말씀이 생각나는 것 같아요. 이렇게 꼼꼼하게 모든 것에 완벽 준비해주시는 선생님이 계셨기에 저는 다른 허튼 생각 없이 입시에 완벽히 몰두할 수 있었고 선생님께서는 늘 모든 것이 준비된 완벽한 환경을 만들어주시면서 그 속에 늘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해주셨습니다. 입시를 하면서 몸과 마음이 피폐해지지 않도록 늘 즐기면서 행복하게 할 수 있도록 만들어주셨어요. 정말 감사합니다 선생님.

모든 스케줄과 계획을 개개인에 맞춰 주셨고 진학상담부터 대학별로 실전 준비를 정말 오랫동안 준비해주셨고 개개인에 맞춰 연기 방향성을 모두 잡아주셨습니다. 학생이 가지고 있는 잠재력을 최상치로 끌어올릴 수 있도록 해주셨어요. 선생님은 도대체 언제 쉬실까하는 생각에 늘 감사하고 감동했습니다.

아마 선생님께 배운 기간 동안 저는 대학 입시 합격이라는 큰 선물을 받았지만 더 큰 깨달음을 얻은 것 같아요. 무엇을 하나 하더라고 이렇게 꼼꼼히 준비해야하고 똑똑하게 해야 한다는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하는 지에 대한 태도를 배운 것 같습니다. 이렇게 열심히 한다면 그 무엇이든 성공할 수 있는 삶을 대하는 태도를 알려주신 것 같아 이 1년이 그 어느 해보다 저에게 값지게 느껴지는 것 같아요.

연극영화과 입시는 정말 너무나 어렵지만 선생님께서는 가능하게 해주십니다.

꿈만 같던 일들이 정말로 일어나는 걸 보고 선생님께서 준비해주신 노력들에 타당한 결과라고 감히 생각했습니다. 밤낮으로 작품 회의하고, 저희에게 어울리는 의상스케치와 평가회 준비, 그리고 질의응답, 무용, 보컬 ,학교별 특성, 그 모든 것을 완벽하게 준비해주셨고 그 환경은 늘 어느 학교에서나 최상의 기량을 뽐낼 수 있는 컨디션을 유지하도록 만들어주셨어요. 그것이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정말 자존감이 많이 떨어졌을 시절에 흔들렸던 절 잡아주셨던 것도 선생님이었고 정신 차리고 동덕여자대학교 시험장에 보내주셨어요. 그것이 마지막 기회였고 그것을 선생님께서는 알고 계셨어요. 정말 고맙습니다 선생님. 선생님을 넘어서 저에겐 인생스승님이세요. 정말 사랑합니다, 선생님.

 

 

뜨거웠던 이 한 해를 잊을 수 없습니다.

가장 소중한 친구이자 함께 했던 동료인 우리 사단과 언니오빠들과 특기 선생님들께 정말 고맙습니다.

첫 보컬 시간에 펑펑 울었던 기억이 나요.. 왜 그랬는지는 모르지만 노래를 부르다가 너무 부끄럽고 자신 없는 모습과 또 그런 저의 모습에 저한테 화가 나서!!! 눈물샘 폭발 했던 것 같아요. 그런 저는 정말 부끄럽지만 그 어려움이 있었기에 더 올라가야겠다는 각오가 생긴 것 같아요. 그 뒤로 평가회 전까지 보컬 담임선생님 다른 학생들 개인레슨 시간에 찾아가서 선생님께 보컬 확인 받고 호흡 훈련을 어떻게 해야 하고 준비 해와야 하는지 알려주시고 파란 방에서 우주 특급 가르침을 받았던 기억이 나요. 그 순간에는 창피함도 몰랐던 것 같아요. 평가회까지 이걸 꼭 해내야겠다는 목표가 더 강했던 것 같아요. 학교 끝나는 시간이면 바로 수업이라서 조금이라도 연습 더 하고 보컬 수업 들어가려고 학교가 끝나자마자 달려와서 신관에서 연습하다가 본관수업에 들어갔던 기억이 나는 것 같아요. 더 잘해야지- 라는 생각보다는 너무 부족했기에 그렇게 해야 하는 게 당연했어요. 이렇게 흥미를 가지게 해주신 선생님께 특급으로 감사드립니다. 저에게 최고의 뮤지컬배우이자 최고의 선생님이십니다.

첫 무용시간에는 힘이라곤 하나도 없이 흐물거리던 제 몸이 기억이 나는데 저에게 맞게 제 잠재력이 터질 수 있도록 선생님께서 선곡부터 모든 과정을 함께 해주셨습니다. 제가 이렇게 감사하게 받기만 해도 될지 죄송할 정도로 모든 것을 선생님께서 준비해주셨어요. 저는 선생님을 열심히 따라만 가면 되는 환경을 만들어주셨고 저는 무용 하면서 늘 행복했습니다. 잘은 못하지만 하면서 이렇게 즐거웠던 것은 선생님께서 이렇게 무용에 흥미를 가지게 해주셨던 것 같아요. 늘 웃으면서 격려도 해주시고 당근과 채찍질을 오가며 지도해주셨기에 늘 선생님만 뵈면 긴장되어있던 제 마음들이 사르르 녹으면서 한결 마음이 편해졌고 선생님을 실망시키지 않아야 겠다는 생각이 드는 것 같아요. 고진감래라는 말이 있듯이 쓴 것이 오면 단 것이 오는 것 같아요. 매일 발등이 쓸리고 무릎이 보랗게 멍 들었지만 그만큼 무용 작품은 더 탄탄해졌던 것 같아요. 지금 생각해보면 왜 그렇게 못했나 싶지만 다시 돌아가도 그게 최선인 것 같아요. 그만큼 후회하지 않을 만큼 노력했던 한 해 였습니다.

담임선생님, 장남수선생님, 정윤영선생님 정말로 감사합니다. 저는 이게 끝이라고 절대절대 생각하지 않습니다.

선생님께 말씀 드렸다 시피 고민이 있거나 어려움이 있으면 또 귀찮게 가서 조언을 구할 거에요.! 또 좋은 일이 있을 때마다 함께 나눌거에요.

저의 인생 스승님이십니다.

과연 될까라고 생각했던 일들이 선생님들과 함께라면 정말로 이루어집니다.

선생님을 더 빛낼 수 있는 제자이자 배우가 되겠습니다. 정말 감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