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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격 수기

2019학년도 건국대학교

작성 : 2019-08-01 15:22:02
작성자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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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건국대학교 최종합격, 한국예술종합학교 1, 동국대학교 1차 합격한 이지원 입니다! 입시가 영원히 끝나지 않을 것 만 같았는데 지금 합격수기를 쓰고 있다는 게 믿기지 않네요. 저는 워낙 성격이 느긋하고 여유로운 편이라 입시 시작하고 애를 많이 먹었습니다.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가진 습관들이 연기에 묻어났고 초반에는 다른 친구들처럼 치열하게 달려들지 않는다는 이야기도 많이 들었습니다. 처음에는 제가 표현하고 싶은 만큼 보여 지지 않는 것이 답답했고 노력하지 않는 것처럼 보여 지는 것도 속상했습니다. 그래서 평소보다 더 에너지 있게 하려고 하고 더욱 열심히 연습하다보니 조금씩 제 노력이 남들 눈에도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그 노력들이 모여 시험장 안에서 빛을 본 것 같습니다! 대학 시험들을 보러 다니면서 실력과 외모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도 뿜어내는 에너지가 중요하다는 것을 새삼 느꼈습니다. 중간에 실수하더라도 무너지지 않고 밝은 에너지로 이겨내는 것, 학생답게 깨끗하게 열심히 임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게 정말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목소리도 낮고 평소에도 엄청 하이텐션까진 아니지만, 시험장에 들어가기 전 만큼은 조금이라도 몸을 더 풀고 마지막까지 텐션을 띄우고 들어가서 누구보다 씩씩하게 하고 나왔습니다. 라온에 처음 들어왔을 때의 다운된 모습을 없앨 수 있도록 도와주신 담임선생님께 정말 감사드리고 제 안의 엄청나게 밝은 모습을 꺼내는데 큰 도움이 되어준 반 친구들과 선생님께 감사드립니다. 저는 제가 대학에 들어가서 첫발을 내딛기 전 정말 소중한 시간을 보냈다고 생각합니다. 전 입시를 하면서 단시간에 실력이 가장 많이 늘었고 정말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지금까지는 제가 어떤 소리를 가지고 있고 그걸 어떻게 발전시켜야 매력적으로 들릴 지에 대해 전혀 모르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제 문제점 (큰소리를 낼때 소리가 갈라진다거나 행동에 힘이 없어보이는 등) 을 알게 되고 핵심적인 것들부터 고쳐나가려고 노력하다보니 짧은 시간 내에 많은 것들을 바꿀 수 있었습니다. 이제 입시를 앞둔 분들도 한없이 막막해하고 부담을 느끼기 보다는 나를 갈고 닦으며 준비한다는 생각으로 밝은 에너지를 가지고 임했으면 좋겠습니다! 시험 당일 날 새벽같이 나와서 체크 해주셨던 담임선생님,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챙겨주셨던 무용선생님, 노래에 자신감 갖게 해주신 보컬선생님, 늘 신경써주시고 격려해주셨던 라온 연기선생님들과 특기 선생님들, 제가 마음껏 표현하고 시도할 수 있게 도와주신 모든 라온 선생님들과 친구들, 모두 달려들어 도와주고 항상 지지해준 사랑하는 가족들 모두 너무너무 감사하고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