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019학년도 수시에서 건국대학교, 동덕여자대학교, 상명대학교(장학생)에 최종합격, 한국예술종합학교 1차, 동국대학교 1차 합격 하게 된 고다현입니다.

저는 1월 달부터 9개월 간 라온에서 입시를 준비했는데 처음에는 정말 연영과 입시에 대해서 아무것도 모르는 무지한 상태였습니다. 그래서 학교에 가기 위해서는 연기뿐만이 아니라 특기, 질의응답, 희곡읽기, 체력훈련 등 여러가지것들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고 신기하기도 하고 놀랐었습니다. 그래서 더더욱 9개월 동안 후회 없이 열심히하자는 생각으로 임했던 것 같습니다.

그동안은 놀고 싶다는 생각도 꾹 참고 거의 매일 빠짐없이 학원에 나와서 연습했습니다.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였기 때문에 하루하루가 소중했고 그만큼 연습만이 저에게는 살 길이었습니다.

매시간 연기선생님과 특기선생님께서 해주시는 코멘트를 바탕으로 다음시간에는 그것을 극복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다이어트도 열심히 해서 5kg나 감량하기도 했습니다.

힘든 시간들이었지만 내가 하고 싶어서 시작한 연기였기 때문에 즐기면서 입시를 했습니다. 그래서 지치지 않고 맨탈 잘 잡고 매번 힘내서 연습할 수 있었습니다.

아무것도 모르는 제가 학교에 가게 된 건 물론 제가 열심히 해서 그런것도 있지만 ㅎ

라온에 계신 많은 선생님들의 공이 크다고 생각합니다.

담당선생님뿐만 아니라 원장선생님, 다른 반 선생님들까지 시험기간이 되면 연기도 봐주시고, 저를 위해 좋은 말씀도 정말 많이 해주셨습니다.

우선 담임선생님 항상 저뿐만아니라 모든 학생들에게 단점보다는 장점이 부각되는 쪽으로 하나하나 신경써주셔서 감탄 할 때가 많았는데 수고 많으셨습니다.

그리고 무용선생님 제가 키만 크고 몸이 너무 뻣뻣해서 제가 선생님의 스트레스의 근원 중 하나였는데 그래도 이만큼 무용을 할 수 있게 되고 주특기로 가져갈 수 있었던 건 다 선생님 덕분입니다.

마지막으로 보컬선생님 보컬시간은 제가 정말 온전히 즐기면서 또 열심히 임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어요. 모두모두 모든 선생님들 너무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끝으로 제가 라온에서 보낸 짧다고 하면 짧고 길다고 하면 긴 이 9개월이 제 인생에 있어서 가장 뜨겁고 힘들었지만 값진 순간들이였던 것 같아요. 너무 사랑하는 라온 선생님들, 친구들, 언니들, 오빠들, 모두 기억나고 또 그리울 것 같아요 엉엉....

라온에서 좋은 인연들을 많이 만들어서 너무 행복합니다.

라온 최고예요

라온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