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2019년도 수시에 중앙대학교, 세종대학교, 건국대학교, 동덕여자대학교 최종합격, 성균관대학교 1차 합격한 유예리입니다.

우선 지금의 저를 있게 해주신 하나님께 먼저 감사드리고 싶습니다.

저는 중학교 때 선화예술학교를 다니며 무용을 전공했었고, 그래서 당연히 제 꿈도 무용수였고 대학 진학도 무용과로 생각을 해왔습니다.

그러던 중 좋은 계기를 통해 배우의 꿈을 갖게 되면서 갑작스레 제 진로가 무용과에서 연극영화과로 바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정말 이런 벅찬 결과를 낼 수 있을거라고는 상상도 못했습니다.

연극영화과 입시에서 좋은 대학에 입학하고 싶은 마음은 누구나 가지고 있지만, 그만큼 경쟁률이 정말 치열하고 쉽지만은 않을 거라는 생각에 올해 안에 내가 과연 대학을 갈 수 있을까 라는 의구심을 품고 입시를 시작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러던 중 라온액터스를 알게 되어 연기를 처음으로 접하고 배우게 되었습니다.

연기의 연 자도 모르는 저에게 끝까지 많은 가르침으로 지도를 해주신 저의 하나뿐인 스승님

담임선생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옆에서, 뒤에서 많은 격려와 도움을 주신 라온액터스 선생님들께 감사드린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중앙대학교는 제 1지망이기에 지원은 했지만, 큰 산같이 느껴져서 합격은 기대조차 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덜컥 1차 합격을 하고 나니 합격의 기쁨도 잠시 3일 만에 2차 준비를 할 것들이 굉장히 많아서 두려움이 컸습니다. 그러면서 중앙대학교 시험 이틀 앞두고 선생님이 저에게 주신 독백에 자신감과 확신이 갑자기 흔들렸습니다. 솔직히, 중앙대학교 최종합격을 하고 이 믿기 힘든 결과에 집에서 소리도 지르고 울기도 하고 너무 감격을 했지만 그 이후에 혼자 방안에 틀어 박혀서 내가 어떻게 이 높은 학교들에 합격을 할 수 있었을까 그 이유에 대해서 생각했던 시간들이 있었습니다.

아직까지는 정답은 아직 확실히 모르겠으나, 돌이켜 보니 제가 이런 값진 결과를 얻을 수 있었던 이유 중 하나는 정말 단지 오로지 선생님을 믿은 것 하나였습니다.

가장 중요한 2차 시험 직전에 저는 몸과 마음이 많이 지치고 1차 때와는 다르게 최종합격이라는 기로에서 마음이 정리가 되지 않았던 때에 그 순간에 제가 선택해야 할 것은 두 가지였습니다.

선생님과 나 자신을 믿느냐, 아니면 생각이 정리되지 않은 채로 시험장에 들어가느냐.

저는 선생님의 말씀을 믿는 것으로 선택을 하고 모든 시험을 시작하고 마무리했습니다. 만약 선생님의 말씀을 신뢰하지 않았다면, 지금의 결과를 받지 못했을 거라고 확신합니다.

그리고 한국무용 전공인 제가 현대무용작품을 접하게 되면서 많이 서투르고 부족했음에도 불구하고 항상 격려와 때로는 채찍으로 끝까지 사랑으로 지도해주신 무용선생님.

정말 너무 너무 감사드리고 존경합니다.

턱없이 부족한 저의 보컬 실력을 저에게 맞는 매력적인 보컬로 만들어주신 보컬 선생님.. 많이 힘드셨을텐데.. 너무 죄송하면서 또 너무 감사드립니다.

입시를 준비하면서 힘든 일도 너무 많고 감당하기 힘든 벅찬 일들이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그 와중에 또 불합격이라는 결과를 마주할 것입니다.

그 불합격을 어떻게 마주하는지 그리고 앞으로 있을 시험을 어떻게 준비하는지가 시험장에서 큰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합니다.

좌절하고 무너지지 않고, 끝까지 강한 정신력으로 포기하지 않고, 긍정적이고 밝은 에너지가 있다면 좋은 결과를 받을 수 있을 거라고 믿습니다. 저는 입시를 할 때에 매일 매일 기도하면서 준비했었는데 앞으로 여러분의 입시를 위해서도 기도할께요!

끝까지 화이팅!

짧지만 길게 느껴졌던 1년 동안 힘이 되주었던 G반 친구들과 담임쌤께 너무 고맙고 감사드리고 라온 친구들과 모든 선생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