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학년도 서일대학교
작성자 | 관리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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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올해 수시에 서일대학교에 합격한 양주원입니다.
합격수기를 쓰게 되니 대학생이 된다는 사실이 좀 더 실감도 나고 홈페이지에서 친구들이 쓴 것만 보다가 쓰는 입장이 되니 어디서부터 써야 할까 고민도 많이 했습니다.
일단 정말 어리고 부족한 저를 이끌어 주시고, 연기뿐만 아니라 사람으로서의 가르침을 주시는 담임 선생님께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저는 고2때부터 연기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기초도 많이 부족하고, 깊이가 없는 연기를 했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이유는 남들이 당연시하는 노력을 따라가려는 욕심도 없었고, 창피하지만 연기를 깊게 생각하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뒤늦게라도 정신을 차리고 나서 남들보다 시간이 더 걸려도 버티고, 천천히 튼튼하게 올라가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저는 어느 것 하나 잘하고 뛰어난 부분이 없는 학생 이였습니다. 노래와 무용은 정말 음치, 박치 라서 같은 노래, 같은 동작이여도 반복하고, 또 반복하면서 연습해야지 따라갈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시험장에 들어가기 전부터 걱정이 앞섰습니다. 이 몸으로 이 노래로 시험장에 들어가서 나를 보여줄 수 있을까? 나보다 뛰어난 친구들이 넘쳐나는데 이겨낼 수 있을까? 후에는 다 떨어지면 어떡하지? 라는 해서는 안 되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하지만 학원에서 정기적으로 하는 평가회를 통해서 마인드컨트롤도 배우고, 선생님들께 많은 코멘트를 받으면서, 시험장에서의 떨림을 조금씩 줄여갔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실제 수시, 정시를 치루면서 과한 긴장감은 없었고, 긴장감을 설렘으로 즐기려고 했습니다.
저는 이런 부분들을 19살 때 보다는 재수를 하면서 더 크게 깨달았습니다. 그래서 제게 2015년은 재수를 하면서 힘들고 어두운 한해가 아니라 많은걸 알고 성숙해 질수 있는 기회였습니다. 합격의 행복도 알고, 불합격이라고 해서 무너지는 것이 아닌 다음 시험을 위해 더 단단해지는 방법을 알아가는 한해였습니다.
고3때 재수라는 결과를 받았지만 버틸 수 있었던 이유는 라온 선생님들께서 잘 이끌어주시고 좋은 가르침을 주셨기에 올해는 합격의 결과를 받을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라온 에서 제게 많은 가르침을 주신 선생님 분들께 조금이나마 감사한 마음 전하려고 합니다.
♥ 원장 선생님! 항상 감사했습니다. ♥
저는 무용특기였습니다. 하지만 앞서 적었듯이 정말 음치, 박치, 몸치였기에 작품을 받으면 한 동작을 몸으로 익히는데 1주일이 걸렸습니다. 그래도 연습을 하면서 못하던 동작을 해냈을 때의 성취감이 저에게는 큰 동기부여가 되었습니다. 수업 때 받은 동작을 제대로 익히지 못해서 헷갈릴 때마다 어디서든 선생님을 붙잡고 질문 했었는데, 항상 세세하게 더 확실하게 알려주셔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그렇게 선생님의 도움으로 1분의 노래를 무용으로 채우면서 저만의 작품이 만들어 졌습니다. 작품이 완성이 되었어도 저만의 느낌이나 무언가를 만들어 내고 싶어서 몸에 익어있는 동작이여도 하루에 기본적으로 3시간씩 무용연습을 하면서 포인트를 찾아내려고 했고, 감을 잃지 않으려고 했습니다. 선생님께서도 정말 많은 코멘트를 주셨는데 다음 무용시간에는 같은 코멘트가 아니라 새로운 코멘트를 듣고 싶어서 더 연습했습니다.
몸치인 저를 데리고 정말 많이 고생하셨는데 선생님 분들 덕분에 시험장에서 특기를 시키면 설레는 마음으로 첫 자세 잡고 노래를 기다릴 수 있었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저에게 시험장에서 가장 두려운 질의응답은 ‘노래해봐’ 라는 질문 이였습니다.
왜냐하면 저는 노래를 정말 못했습니다. 박자나 음 하나라도 맞추면 다행이지 싶었습니다.
하지만 재수를 하면서 저의 부족한 부분들을 없애고 장점으로 만들어가는 게 목표였고, 그 목표중 하나가 노래였습니다.
저는 교수님들이 노래를 시키시면 부족해도 당당하게 부르고 싶었고, 교수님이 노래 못한다고 질타 하셔도 웃으면서 다음질문을 더 즐기면서 대답하고 싶었습니다. 그러기 위해서 일단 떨리는 소리를 없애려고 보컬특기인 친구들과 함께 몇 달 동안 1시간씩 꾸준히 발성과 호흡훈련을 했습니다. 아직도 많이 부족하지만, 계속해서 노래도 부르고 훈련도 받았더니 작년보다 음이 떨리는 것도 많이 없어지고, 소리를 내는 방법도 알고, 소리를 내는 길도 배웠습니다. 주변에서 작년보다 노래가 조금 늘었다는 말들이 신기했습니다. 그래서 장난 반 진심 반으로 뮤지컬과에 쓸 거라는 농담도 하고 다녔습니다.
진담은 아니더라도 농담이라도 할 수 있게 해주시고, 보컬에 있어서 질문하면 복도에서든 밖에서든 언제나 도와주시고, 제게 보컬의 재미를 알게 해주신 주말반 보컬 선생님!!
복도에서 런지 하는 즐거움을 알려주시고, 제가 범접할 수 없다고 생각했던 노래 주시면서 할 수 있다는 용기 주신 부원장쌤! 정말 감사합니다.♥
담임 선생님!!!!
다시 한 번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선생님.
고3때부터 지금까지 선생님께 정말 많은 걸 배우고, 깨닫고, 느끼면서 부족한 부분들을 더 발전시킬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작년 시험장에서는 질의응답을 할 때 지레 겁먹고 말도 못하고, 형식적으로 대답만 했었는데, 올해는 선생님과 반 친구들이랑 질의응답 열심히 준비하고 또 준비해서 시험장에서 겁먹지 않고 교수님들과 대화를 하려고 했기 때문에 작년과 다르게 관심을 받을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수업시간에 질의응답 연습을 할 때 정해져있는 질문뿐만이 아닌, 선생님께서 즉흥적으로 질문을 던져주셔서, 시험장에서도 준비하지 않은 질의응답이 나와도 당황하지 않고 말 할 수 있었습니다. 질의응답 뿐 만 아니라 즉흥, 당일대사, 나타샤, 줄리, 거너릴 모두 선생님의 가르침 덕분에 큰 실수 없이 보여드리고 나온 것 같아요.
올해 매 시험이 첫 타임으로 걸려서 새벽에 학원에 와서 체크 받았는데, 이른 새벽에 체크해주시고, 시험장으로 출발 전까지 신경써주셔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시험 전에 선생님을 뵙고 마지막으로 체크 받는 시간이 있었기 때문에 긴장되는 마음이 안정도 되고, 시험장에 들어가기 직전에도 선생님과 제가 해온 것을 믿고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제 첫 번째 목표였던 ‘시험장에서 나왔을 때 후회 없이 하고 나오자!’ 라는 목표를 이룰 수 있던 이유가 선생님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2년 동안 선생님께 연기 배우면서 얻은 게 너무 많아요. 앞으로도 더 좋은 사람이 되어서 좋은 연기 하고, 배우면서 선생님 계속 찾아뵙겠습니다!!!!!!!!!!! 항상 감사합니다!!!!!!!!!!!!!!!!!!!
더 얌전해지겠습니다. ♥
한 해 동안 함께한 우리반 친구들 다들 사랑합니다아아아아 애겨요오옹
택희베이비(오빠) 진수쓰 국민성오빠 은호오빠 혜연언니 지은언니 예원언니 내윤언니 승민이 용준이 명훈이 예민이 승준이 소율이 지혜 직진겸 다단이 경은이 우리달리 A1 G1 D 주말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