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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격 수기

2019학년도 중앙대학교, 성균관대학교, 경기대학교

작성 : 2019-08-01 16:51:19
작성자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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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2019학년도 중앙대학교, 성균관대학교, 경기대학교에 최종합격한 김승유 라고 합니다.

스무살 다시 시작하는 도전을 라온에서 하면서 정말 많은 추억과 좋은 경험들을 쌓고 배웠던 것 같아요. 사실 저는 처음 라온에 상담왔을 때 정시로 이미 학교를 합격했지만,

수시와 정시에 일차를 붙고 최종에서 떨어지게 되면서 아쉬운 마음으로 재수를 고민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처음 담임선생님과 상담을 하면서 선생님께서는 제가 부족한 부분, 더 잘 배우고 싶은 부분, 어떻게 입시를 해왔는지를 들으시고는 재수를 할까 말까 고민하던 제게 확신을 하시면서 재수를 하라고 권유 하셨고, 저는 확신 있게 말씀 해주시는 선생님을 믿고 재수를 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결코 순탄하지는 않았습니다. 아무래도 재수라는 생각에 불리할 것 같았고, 독한 마음을 먹고 할 수 있어!’라고 외치다가도 내가 잘 하고 있는 게 맞는 걸까? 하는 불안감도 많이 들었던 것 같아요. 하지만 담임선생님께서 늘 하시는 말씀! “지금 할 거에만 집중해라고 얘기 해주시면서 항상 365일 낮, 밤 관리해주셔서 멘탈적으로 정말 지금 할 거에만 집중 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그리고 항상 다량의 과제거리와 매일매일 체크를 통해서 늘 몸을 바쁘게 만들었고, 현재 해내야 할 것 외에 다른 생각 할 틈이 없게끔 만들어주셨는데 돌이켜 보면 이게 입시에서 제-일 중요하고 현명했던 태도라고 생각합니다.(진짜 라온만큼 학원 상주하시면서 학생들 체크 해주시는 선생님들 없을거에요 ㅠㅠ.)

 

저는 재수를 시작하면서부터 고삼때 내가 못한 걸 다 채워야 된다는 마음으로 재수를 준비했어요. 작년에 조금이라도 아쉬웠던 부분, 부족했던 부분을 객관적으로 하나하나 생각해보고 그거에 대해 절대 후회하지 말아야겠다는 마음으로 정말 울면서 했던 것 같아요. 특히 체중감량을 하면서 내가 고작 살 따위로 대학을 떨어지지는 않을 거야!’ 라며 울면서 한여름에 기모후드와 양털 집업을 입고 4시간씩 운동하고, (10kg 넘게 감량했습니다...) 방에 대학이름 붙여놓고 내 한계가 어디까지 인지 보자하며 연습하고, 런 뛰고, 선생님께 영상 찍어 보내고 그랬던 것 같아요. 그래서 올해 제 주변사람들은 저한테 폭주기관차, 불도저, 또 시작됐다~ 뭐 이런 얘기들을 많이 해줬습니다. ㅎㅎ 그리고 절대로! 부정적인 생각은 하지 않았고요. -말 간절했거든요. 심지어 평가회에서 선생님이 너 우리학교 왜 오고 싶어?” 라는 질문을 하셨을 때 감당 하지 못 할 정도로 펑펑 울었던 기억도 나네요.

 

, 그리고 정말 중요한 게 있는데! 입시는 생각보다 굉장히 금방 시작하고 허무하게 끝나버려요. 그래서 정말 준비를 철저하게 해놔야 됩니다. 특히 특기를 더디게 하다보면 2차에서 후회하는 일이 정말 많을 거에요. 저는 원래 무 특 이었는데 ㅎㅎ 라온에서 정말 엄마같은 무용선생님을 만나고 뻣뻣한 나무에서 무용특기로 거듭났습니다. 자신이 갖고 있는 장점을 최대한 활용해서 끝까지 잡아주시고 가르쳐주셔서 정말 많이 늘었어요. 특히 선생님께서 초반에 영상까지 찍어주시면서 다 짜주시고 노래도 편집해서 주셔서 제가 무용을 하는 데에만 집중할 수 있었어요. 그런 작은 부분도 실은 엄청 큰 공과 시간을 할애해야 하거든요. 그리고 수업 외에도 계속 체크 해주시고, 나태해질 땐 훈계로 깨닫게 해주시고, 잘한 부분은 칭찬을 아낌없이 해주셔서 무용을 두려워했던 저도 정말 자신 있게 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그리고 노래는! 정말 비브라토가 뭔지도 몰랐던 제게 비브라토라는 것을 선물해 주신 보컬쌤 덕분에 노래를 하고 최종합격을 할 수 있었습니다. 물론 지금도 잘하는 건 정말 아니지만

노래는 자신감과 정서와 테크닉이다 라는 걸 깨닫고, 못해도 최선을 다해서 테크닉적인 부분들도 이해하고 정말 많이 노력하고 배웠던 것 같아요. 특히 제 말을 항상 귀기울여 진심으로 들어주시고, 어떻게 해도 항상 잘하고 있다고 응원해주신 천사같은 보컬쌤 덕분에 노래 할때마다 즐겁게 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라온에 와서 제 첫 성인시절인 스무살을 행복하게 울고 웃으며 보냈던 것 같아요.

그리고 너무 추억이 많은 우리 담임선생님과 D-1반 친구들, 함께 입시를 같이했던

D반과 뮤지컬반 정말 소중한 인연들과 함께해서 행복했어요. 올해 특히 선생님과 함께

정말 많이 울고 웃고 다사다난하게 지냈던 것 같은데 모두모두 건강해야합니다!

그리고 제가 전화해서 울 때 같이 울어주시고 마음고생 해주셨던 지원쌤 항상 마음이 넓은 선생님께 제가 많이 의지하고 기대고 용기를 얻었던 것 같아요. 그리고 항상 제 사소한 자랑거리나 사소한 생각들 마저 다 함께 들어주시고 편하게 해주셨던 주필쌤 정말 감사합니다.
그리고 저의 선배님이 된 담임쌤! 말로 다 형용할 수 없을 정도로 감사하고 사랑해요. 선생님의 헌신적인 노력과 사랑이 없었다면 아마 저도 없었을 거에요. 선생님의 자랑스러운 자존심이 되도록 연기하면서 살게요!

마지막으로 재수생 딸 뒷바라지 해주시고 같이 고생해주신 부모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모두모두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라온 화이팅!